2019년 12월 1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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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HDC현산 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본협상 돌입

  • 입력날짜 : 2019. 11.12. 19:21
‘국적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31년 만에 금호그룹을 떠나 현산 품에 안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현산)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금호산업과 현산은 본협상에 돌입한다.

아시아나항공 모회사인 금호산업은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2면

본협상에서는 구주와 신주의 가격, 유상증자 방식 등 인수조건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1.05%(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 매입 대금으로 시장 예상 가격보다 높은 2조5천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기준 1조7천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부채 규모가 9조6천억원에 이르는 만큼 현산의 막강한 자금력이 승기를 쥐게 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 입찰 참여자가 항공법이 정한 항공운송사업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7일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비롯해 애경-스톤브리짓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의 숏리스트 업체가 참여했다.

당초 현산은 이번 인수전 초기부터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양사 모두 자금 조달 능력이 뛰어난 데다 HDC그룹이 보유한 면세점,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호텔네트워크 등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강점이 있다. /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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