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5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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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광주…‘5·18 진상규명’ 토론회
진상조사위 연내 출범 의미·과제 논의
보안사 사진첩·문서 활용방안 등 모색

  • 입력날짜 : 2019. 12.15. 18:29
최근 5·18진상규명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계기로 5·18진상조사위원회의 연내 출범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의미와 과제를 심도있게 진단하는 토론회가 잇따라 열려 주목된다.

보안사 사진첩과 문서공개를 주도한 대안신당 박지원, 장병완, 천정배, 최경환 국회의원과 5·18기념재단, 5·18민주유공자 유족회,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 구속부상자회 공동주최로 16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토론회가 개최된다.

김재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진행을 맡고 허연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연구실장과 나의갑 광주·전남언론인회 회장, 장신기 박사(연세대 김대중도서관)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는 안길정 5·18 기념재단 자문위원과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조사위 조사1과장을 지냈던 염규홍 씨가 참여한다.

나 회장은 ‘5·18 진상조사의 키포인트와 조사 기법’이라는 발제를 통해 ‘1988년 국회 광주특위와 1994년 검찰수사, 2005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2017년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등 과거 조사에서 드러난 한계점과 향후 구성될 5·18 진상조사위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발표한다.

장 박사는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대한 재평가는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최근 국민들에게 공개된 보안사 자료의 역사적, 학문적 의미와 5·18 40주년을 맞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역사적 정리, 연구, 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허 실장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의 제언’을 주제로 “5·18진상규명은 피해자 중심의 조사활동이어야 하고, 군기록과 자료는 피해자들의 증언과 진술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최경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이 주관하는 ‘5·18진상조사위원회의 출범 의미와 과제’ 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펼쳐진다.

박준수 광주매일신문 부사장이 좌장을 맡으며, 안길정 전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이재의 5·18기념재단 비상임연구원, 김희송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5·18진상조사위 활동은 1980년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광주학살만행의 발포명령자, 성폭력, 헬기 사격, 계엄군 사망자의 현충원 안장 경과 등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39년 동안 숨겨져 왔던 5·18 자료들이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의미와 이로 인해 새롭게 확인된 사실들을 공유하고 향후 진상조사위 활동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논의하고자 한다”며 “심도깊은 토론을 통해 의미있는 내용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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