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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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더라도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 되길

  • 입력날짜 : 2020. 01.22. 17:10
내일이면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설 연휴 귀성 차량은 24일 오전, 귀경 차량은 25일 오후가 가장 정체를 빚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고향을 오가는 마음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장기불황으로 생계가 팍팍해졌지만 명절만큼은 모두가 온정이 넘쳐나길 희망한다.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과 함께 모여 그간 못 다한 얘기 보따리를 풀며 명절의 의미와 추억을 되새겨보면 좋을 것 같다.

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도 잊지 말자. 홀로 거주하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가정 등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보자. 연말연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업과 단체, 개인 후원이 급속히 줄었다고 한다. 긴 경기침체 속에서 맞는 설 명절이 소외계층과 가난한 이웃의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해선 안 된다.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설이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

공식 나눔의 장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이 목표액을 채우기를 희망한다. 올해 광주지역 목표 모금액은 53억4천900만원이며, 전남은 98억6천100만원이다. 1월말 마감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한다.

이번 설은 먹고사는 문제도 문제지만 정치 얘기로도 꽃피울 것으로 보인다. 4·15 총선을 맞아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진정한 정치인이 누구인지 열띤 논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 총선에는 고3 유권자들도 있는 만큼 이들에게 올바른 선거문화를 안내하며 얘기를 나눠보자. 정치권은 설 전후가 표심이 움직이는 중요한 길목으로 보고 다각적인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 정치권을 향한 유권자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이번 설이 우리 정치문화를 한 단계 성숙케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뜻 깊게 보내며 이웃을 돌아보는 보람된 시간이 되길 거듭 희망한다. 우리 모두 배려와 존중, 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다면 따뜻한 설 명절이 될 것은 자명하다. 설 연휴 뒤에는 고향의 정으로 더욱 충만해져 삶의 현장에 복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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