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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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확산 이번주 고비, 시민협력 절실하다

  • 입력날짜 : 2020. 02.25. 18: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지 아니면 더 번질지 이번 주가 고비다. 보건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다음 달 초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이미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예방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25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각각 9명과 1명으로 모두 10명이다. 신천지 교인 확진자 이후 추가로 나오지 않았지만 언제든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광주시는 신천지 교인 확진자 등과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을 포함해 접촉자가 278명이라며 이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신천지 측으로부터 통보받은 접촉자는 114명으로 48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나머지는 보건교육 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중 1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광주시가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수가 신천지 측이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 확진자 동선 중 남구 주월동 신천지교육센터 CCTV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려고 했으나 고장난 것을 뒤늦게 파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격리자들의 검사가 증상이 발현된 시점에서 진행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 중 일부는 서구청 카페를 방문하거나 버스에 탑승하는 등 동선이 넓어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광주시도 역학조사와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선제적인 지역 방역망 구축의 실효성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시민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가급적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발열과 기침이 있을 경우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문의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보건 당국, 그리고 시민 개개인이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을 하루 빨리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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