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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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19 2차 추경안 편성 착수
고강도 예산 구조 조정…이달말 의회 제출 방침
경상비 10% 절감, 코로나로 취소·축소사업 정리

  • 입력날짜 : 2020. 04.06. 18:59
6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시-자치구 영상회의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이 5개 구청장들과 안건 등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안을 마련하려고 강도 높은 예산 조정에 착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6일 개회하는 시의회 회기에서 2차 추경안을 심의받기로 하고 실·국별 사업비를 검토 중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부서별 신청을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회기 전 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추경안에는 코로나19 관련 사업비는 물론 일반 현안과 관련한 추가 사업비도 반영해야 하는 만큼 재원 마련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주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의 20%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시가 열악한 자치구 재정 형편을 고려해 자치구와 분담하지 않기로 하면서 660억원으로 예상되는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용섭 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은 이날 오전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긴급생계비 신청 관련 자치구별 준비 상황 등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을 설명하고 “자치구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치구에 분담시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상경비 절감,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된 사업 정리, 집행 부진사업 조정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시민을 지원하는데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광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두 달이 되면서 일선 현장의 직원들과 공직자들이 주말도 없이 노고가 많다”고 격려하고 “이 어려운 시기를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 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생계비 지원 신청과 2주 이내 신속 지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금은 시민이 고통받는 비상시국인 만큼 이미 편성된 예산 중 경상 경비 10%, 취소·축소된 행사 운영비, 국외 여비, 불요불급한 예산 등을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김종민 기자


김종민 기자         김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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