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2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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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사기, 널리 알려 예방하자

  • 입력날짜 : 2020. 06.04. 19: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 및 알바 유혹 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코로나19 긴급지원금을 빙자해 경제적인 지원에 필요하다며 피해자의 휴대폰에 특정 은행 어플 주소를 설치하게 한 후 이를 신뢰한 피해자로부터 수차례 걸쳐 총 2억이 넘는 금액을 입금시키게 하는 등 최근 경제적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 신종 피해 사례가 발생했는데 피해자는 젊은 나이인 20대 여성이다.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고령의 노인분들이 주 대상이었다면, 요즘에는 30·40대의 사회적 경험이 많은 분들은 물론 사기범의 심리적 압박에 취약한 여성분들과 20대 젊은 층까지 폭넓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사례를 토대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안내를 하고자 한다.

첫 번째,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으로 사칭, 금전 요구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피해자는 자녀의 핸드폰이 고장 났다고 믿고 프로필 사진이 달라도 자녀라고 믿고 금전을 이체하게 된다. 반드시 직접 전화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경찰 사칭범이 원격제어 어플 설치를 유도, 어플 설치되면 피해자가 112에 전화해도 무조건 피해자에게 연결된다. 앞으로 수사기관 사칭하는 전화가 오면 다른 핸드폰을 이용하여 수사관이 실존하는지 경찰서나 검찰청에 전화하여 확인하기 바란다.

세 번째, 명의도용 위험 있으니 국가안전계좌에 돈을 보관하라고 안내하는 수법도 많이 사용한다. 국가안전계좌 같은 건 없으며 검찰, 경찰, 금감원은 절대로 현금이나 계좌이체 요구하지 않는다.

과거와 달리 보이스피싱 수법은 지능화되었고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해져 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광주경찰청은 광주시·금융기관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하고 최근 피해 사례에 사용된 범행 수법 등 분석을 담은 홍보영상뿐만 아니라 버스 정보시스템, 아파트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례와 홍보물을 담은 카톡 메시지를 주변 지인들에게 널리 전달했으나 친구의 어머니께서 메시지 내용에 담긴 사례와 똑같은 수법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말았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사례다.

보이스피싱을 예방을 위해 최근 수법과 사례들을 지속적 숙지하고 경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다른 사람에게 널리 신속하게 알리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라 하겠다.

/김준영·광주북부경찰서 정보과


김준영·광주북부경찰서 정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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