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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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에 광주 자가격리자 1천100명 넘었다
자가 격리 중 확진 사례도 나와
60대 이상 고위험군 관리 비상

  • 입력날짜 : 2020. 07.06. 20:23
광주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유행 시작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1천여명을 넘어선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도 시급해졌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2명(오후 6시 기준)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7명이다.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자가격리자도 119명이 늘어 현재 1천149명으로 급증했다.

117번은 동구 산수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3일 증상이 발현돼 6일 검체 채취 이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117번의 이동동선은 지난 1-2일 오전10시-오후1시까지 광주고시학원(예술길31-16 4층), 1-3일 오후5시-5시30분 영암마트산수점, 4일 북구 백림약국(필문대로85)로 파악됐다.

앞서 116번 확진자도 일곡 중앙교회 신도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교회 앞에 차려진 선별진료소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자가 격리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시는 자치구별로 전담 공무원과 관리 직원을 확대해 모두 1천366명을 배치했다. 확진자가 많은 북구는 자가격리센터를 설치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전화 모니터링을 하루 3회 실시하고 1차례라도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곧바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 앱을 설치하고 물품을 전달하고 이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들어가는 행정력이 엄청나다고 당국은 전했다.

시는 지난 10일 동안 확진자 중 60대 이상 노인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병상 관리에도 유념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 연령대는 10대 미만 2명, 10대 1명, 20대 2명, 30대 8명, 40대 8명, 50대 20명, 60대 24명, 70대 13명, 80대 2명, 90대 4명이다. 60대 이상이 43명으로 51.2%를 차지하고 있고, 치명률 높은 80대 이상 확진자도 6명(7.1%)에 이르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 중 60대 이상 비율이 93%에 달한다. 6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총 284명의 확진자가 사망했는데, 60대 이상은 264명으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비중이 92.97%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대 이상 사망자가 140명(49.3%)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70대 사망자가 83명(29.23%), 60대가 41명(14.44%)이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16%였는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승했다.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었으나 60대는 2.38%로 평균을 웃돌았다. 70대는 9.45%, 80대는 24.69%까지 치솟았다.

사망자 중 대다수는 기저질환(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278명으로 전체의 97.9%를 차지했다. 기저질환이 없었던 사망자는 5명(1.8%)이며 나머지 한 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중증환자 경우 병세가 악화되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관련 노인시설도 마찬가지”라며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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