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8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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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n차감염’ 확산세 이어져
거리두기 2단계 연장 15일 종료 여부 고심
전파력 강한 GH그룹 바이러스 유행 지속

  • 입력날짜 : 2020. 07.13. 19:54
광주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n차감염이 지속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확진자 비율이 광주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대응단계를 연장할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후 금양 오피스텔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사찰, 교회, 사우나, 고시학원을 거쳐 배드민턴 동호회, 핸드폰 대리점 등으로 확대돼 n차 감염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북구 오치동 핸드폰 대리점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또 광륵사와 일곡중앙교회 등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전수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2주간 자가격리 후 ‘격리 해제전 의무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유형별로는 금양오피스텔에서 시작돼 광륵사, 광주사랑교회, 일곡중앙교회, 광주고시학원, 배드민턴 동호회로 확산됐고, 광주사랑교회를 다닌 직업군별로 나눠 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SM사우나로 확산됐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7명이 추가됐으며, 이날 해외유입 1명을 더해 누적 169명(오후6시 기준)이다. 2차 유행 2주 동안 80%에 달하는 136명이 늘었다.

당국은 GH그룹 바이러스의 특성으로 전파력이 강하지만 중증도는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파악했다. 세포와의 흡착력이 강해 감염이나 전파가 잘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2차 유행 초기 주로 확진자 연령이 60-70대로 고령에서 나타났지만 n차 감염과 가족 감염에 따라 10대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4일 지역에서 10대 초등생이 첫 확진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10대 이하 확진자는 7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인 만큼 14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통해 향후 방역대응단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계속되는 지역감염 확산에 시민들의 걱정도 날로 커지고 있지만 모든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줘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심기일전해 하루빨리 지역감염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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