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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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당]선운사 꽃무릇 - 시 최경자

  • 입력날짜 : 2020. 07.20. 18:01
솔바람 소올솔
불어오는 숲 그늘 아래
어리석은 중생 업을 다스리듯
햇살 닿는 곳마다 물러앉은 꽃무릇

노승의 설법에 잉태한 생명인가?
얻으니 기쁘고 만나니 반갑다
산기슭 정기 따라 지순한 숨결
뉘 가슴의 얼이실까

고요에 잠긴 산사 여기에 와 이르니
범종소리 목이 메는 애잔한 산울림
조각난 꿈을 모아 추억으로 묻어두고
영혼을 불사르는 불멸의 꽃


최경자 약력
▶ 초등학교 교장 퇴임
▶ 한맥문학, 문학춘추 시, 현대문학 수필, 시조문학 시조 등단
▶ 한국문인협회 국제문학위원, 광주문인협회 여성분과위원장, 한국지역문학 시분과위원장
▶ 전남문학상, 광주시인협회 문학상 외 다수 수상
▶ 저서 ‘완도로 가는 길’, ‘동촌의 향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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