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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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연일 코로나19 ‘깜깜이’ 환자 발생
여름휴가에 이어 학생 방학 집단감염 가능성 경고

  • 입력날짜 : 2020. 08.13. 19:46
광주에서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들과 접촉했거나 관련된 집단감염도 늘어날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 A씨(광주219번)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전날에 이어 깜깜이 환자로 분류된다.

전날에는 코로나19 지역감염 1명을 포함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40대 남성인 B씨는 광주 217번 확진자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B씨는 전날 두통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서구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218번 확진자로 등록된 베트남 국적의 10대 C군도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군은 한국 유학을 위해 입국한 뒤 소방학교에서 격리 중 확진돼 이동 동선은 없다.

당국은 최근 광주 등 전국에서 ‘깜깜이 환자’가 잇따라 나와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당국은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 환자가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일 때 지표환자 1명만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관련 확진자들은 ‘집단 발병’ 사례로 본다.

문제는 역학적으로 연관성을 지닌 환자들이 다수 확진 판정을 받아야 역학조사를 통해 실체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다수의 환자가 진단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지역사회 내에서 ‘조용한 전파’가 얼마든 가능하다는 얘기다.

7월 말부터 시작된 여름휴가에 학생들의 방학이 이어져 인구 이동과 대인 접촉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론 그만큼 감염경로를 특정하기도 어려워진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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