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5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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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특별법 만전, 2022년 개교 차질 없어야

  • 입력날짜 : 2020. 09.20. 18:27
국내외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한전공대가 내년 봄 착공된다는 소식이다. 전남도는 한전공대의 2022년 3월 정상 개교를 위한 교사(校舍) 확보 방안과 착공 시기를 내년 5월로 결정하는 등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개교에 필요한 최소한의 본 교사는 한전공대 교사 건축 계획 중 1단계 3만1천㎡(전체는 1·2·3단계 14만6천㎡)의 일부분(4천㎡)을 2022년 3월 개교 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일부 임대교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건물 전체 건축은 내년 6월까지 설계 등을 마치고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런 방식으로 개교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에 교사 설립 및 임대교사 활용 등에 관한 특례조항이 필요한데 개교까지 남은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 ‘의원입법’으로 추진된다. 신정훈 국회의원이 다음달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신 의원은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민주당 지도부와 협의해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1월 한전공대 부지가 확정된 후 한전과 한전공대 교사 확보방안을 놓고 고심해왔다. 특별법을 통과시켜 2년 후 개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

학교 법인 설립을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대학설립심사위원회를 열고 한전공대 법인 설립을 마침내 허가했지만, 그전에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인가와 관련해 서류 보완이 필요하다며 수차례 보류했다. 그 배경에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정치권 일각에서 한전의 어려운 재정을 거론하며 반발이 심했기 때문이다.

한전공대 개교까지 필요한 절차들이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하나둘씩 해소되고 있다. 한전공대는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인재를 육성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초일류 대학 신설과 연구시설 확보, 이에 걸맞은 인재 유치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미래 인재를 키우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 한전 등이 적극 협력해 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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