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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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안전’ 선물하세요
정선모
광주남부소방서장

  • 입력날짜 : 2020. 09.20. 18:27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생활을 위한 예방과 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명·재산피해 위험성이 높은 주택화재에 대한 경각심도 높여야 할 시기다.

이번 추석에는 방문이 어려워진 만큼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를 위해 추석 명절선물로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안전 선물’이란 바로 주택용소방시설이다.

주택용소방시설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주택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화재는 초기 5분 안에 진압할 수 있다면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화기가 필요하고 각 가정마다 소화기를 1개 이상을 비치해 두어야 한다. 화재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0대의 몫을 한다. 얼마나 일찍 발견하고 소화하느냐가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이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스스로 감지해 경보를 울려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시설로서 별다른 전기배선이나 시설이 없어도 천장이나 벽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지름 10㎝ 정도의 크기이므로 부착해도 눈에 크게 거슬리지도 않고 가격 또한 개당 1만원 남짓하며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가까운 소방기구 판매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해 접근성이 좋다.

주택용소방시설은 이처럼 간편하게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는 시설로서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지난 2017년 2월5일부터 기존 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마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듯 말이다.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외에도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가스나 전기 장치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가스레인지 밸브 단속, 주변 가연물 방치 여부, 문어발식 전기기구 사용 여부 등을 체크할 수 있는 화재예방점검표를 각 주택의 사정에 맞추어 만들어 비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주택용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피해가 커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화재는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될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재난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한다면 이번 추석 선물로 주택용소방시설을 선물해 서로의 마음에 안심을 새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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