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5일(수요일)
홈 >> 오피니언 > 사설

전남, 전국 첫 인구교육…심각성 공유 바람직

  • 입력날짜 : 2020. 10.21. 19:01
인구절벽과 소멸을 엄중하게 느끼는 전남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출산 지원 등 인구 늘리기 여러 시책을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민들에게 그 실상을 소상히 알리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 뜻깊다. 전남도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구교육 영상을 제작, 배포한다고 한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출산 극복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다.

전남도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인구교육 홍보 영상은 수요자 특성에 맞게 청소년용과 미취학 아동용 등 2종으로 제작됐다. 청소년용 영상(5분30초 분량)은 인구문제 심각성과 해결 방안에 공감하고 결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미취학 아동용 영상(1분45초 분량)은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아이들이 좋아한 애니메이션과 동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또 전남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책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 라디오와 신문, 버스 광고판 등을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 한방 난임 치료 및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등 주요 지원시책에 대한 홍보를 본격화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부터 ‘청년부부(만 45세 이하)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원, 셋째아 이상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매비’ 50만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연 2회), ‘신생아 양육비 확대’(1인당 30만원→50만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지하다시피 전남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절벽에 놓였다. 전남 22개 시·군 중 18곳(81.5%)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다. 전남지역의 생존이 인구 증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한 민·관의 협력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인구교육이 일회성이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 지자체와 정부도 일자리 창출과 거주여건 개선 등 중장기적인 인구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