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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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코로나 확진자 잇따라…재확산 경계해야

  • 입력날짜 : 2020. 10.25. 18:40
광주와 전남에서 추석 전후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 경계심을 다시 가져야 할 때다. 최근 장성의 요양병원에 입원하기 전 확진자(광주 주민)가 발생한 이후 이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거주민 4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재확산을 차단하는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방역 당국은 이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 학생·교직원, 병원 환자·의료진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광주 509번 확진자가 다니는 광산구 월봉중 학생 544명, 교직원 84명 등 628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학원 등에서 접촉한 학생 등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지만 우려했던 교내 전파는 발생하지 않아 안도하고 있다. 다른 확진자 2명이 드나들었던 광주 북구 광주병원 환자 37명, 의료진 229명 등 266명에 대한 검사도 전원 음성 판정으로 나와 천만다행이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 5병동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했었다. 환자 중 퇴원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한 30명은 퇴원 후 자가격리하고 나머지 7명은 병원 안에 1인 1실로 격리했다고 한다.

전남에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이력이 있는 담양의 한 요양병원 내부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접촉 의심자들의 자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동선이 겹친 것으로 우려되는 시민들은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가을 단풍철이 다가오면서 나들이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 도심 공원과 유명 산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백화점과 마트 등에도 많은 사람이 드나들고 있다.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물러야겠지만 불가피하게 외출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자발적인 거리두기가 필수적이다. 다수가 모이는 집합·모임·행사에서 방역망이 허물어지면 다시 불편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되도록 밀폐·밀집·밀접 공간 접근을 경계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내 코로나19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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