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5일(월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사회

광주교도소 내 n차 감염…수용자 1천900여명 전수검사
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 ‘주춤’
영광 영산선학대서 잇따라 확진

  • 입력날짜 : 2020. 11.24. 20:16
요양시설 검체 채취
광주와 전남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의료진들이 관내 한 요양시설을 찾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종사자와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등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김애리 기자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난 7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수는 줄어들었지만 사태가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광주시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광주교도소 수용자 2명, 확진자 접촉자 2명 등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19-622번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619-620번은 전날 확진자로 분류된 광주 618번과 같은 방 수용자다.

지난 21일 광주교도소 직원(광주 607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3일부터 지속적으로 교도소 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확진된 교도소 수용자 4명에 대해선 교도소 내 자체 의료진을 투입, 별도 시설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 측은 전남대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수용자들,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호프집에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소 직원 등 두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광주교도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 측은 24일부터 26일까지 수용자 1천99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

전남지역에서는 순천·광양·여수 등 동부권의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고, 도내 다른 지역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366번-368번으로 분류됐다. 전날에는 7명(순천 3명, 영광 3명, 여수 1명)이 추가됐다.

특히 영광지역의 경우 원불교 재단인 영산선학대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영광 거주자 전남 362-364번은 해당 학교 학생과 종사자들로 이들은 교직원 전북 229번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229번 확진 사실이 통보되면서 해당 학교 교직원·종사자·학생 등 모두 8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영광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센터 직원 3명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이 센터는 천안에 있는 본원에서 확진자가 발생, 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영광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사가 이뤄졌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수는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교도소와 같은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며 “밀집, 밀폐된 공간에서 모이는 횟수를 줄이고 식사나 음료를 마시는 시간에 특히 주의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정겨울·임후성 기자


정겨울·임후성 기자         정겨울·임후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