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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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초·중학생 확진…교도소발 연쇄감염 지속(종합)
전남대병원 응급실 폐쇄 다음달 1일까지 연장
나주혁신도시 전체 초등학교 온라인수업 대체

  • 입력날짜 : 2020. 11.25. 19:57
25일 오전 나주시 빛가람동 한 초등학교 입구에서 의료진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 학교 재학생 가운데 1명이 지역전파로 인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주·전남을 오가며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 바이러스가 전남으로, 또 다시 전남에서 광주로 옮겨지는 양상이다.

전남에선 나주혁신도시에서 ‘슈퍼전파자’가 나와 자녀인 초등학생 2명을 비롯 n차 감염시켰고, 광주에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중학생 1명과 전남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전남대병원과 광주교도소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확산세 지속

광주시에선 지난 24일 지역감염 14명이 발생했다. 자가격리 해지 전 검사 4명, 광주교도소 수용자 6명, 전남대병원 의료진(간호사) 1명, 전남 367번 접촉자 2명, 전북 239번 접촉자 1명 등이다.

또 다시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이 감염됨에 따라, 병원 측은 응급실 진료 폐쇄를 1동 코호트 격리 해제 시점인 다음달 1일까지 잠정 연장키로 했다.

◇같은 방 수용자 바이러스 전파

광주시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감염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주교도소에서는 이날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도소 직원 3명, 수용자 8명, 직원 가족과 지인 6명 등이다.

이 중 전남대병원 관련해선 11명(교도관 1, 수용자 8, 지인 2), 진월동 모 호프집 방문자로는 6명(교도관 2, 지인 4)이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교도소 내 별도의 시설에 격리 조치됐지만, 수용자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교도소 내 접촉자 161명을 격리 조치 하고, 수용자 1천99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 중이다. 지난 24일까지 기결수들에 대한 검사는 완료했으며, 25-26일 미결수와 여성 재소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n차 감염…나주혁신도시 ‘비상’

전남에서는 나주혁신도시에서 ‘슈퍼전파자’가 등장했다.

자영업자인 전남 367번은 가장 먼저 아내(전남 370번)와 초등학생인 딸 2명(전남 371-372번) 등 가족에게 전파, 직장 및 지인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 371-372번이 확진됨에 따라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7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나주혁신도시 초등학교 전체가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전남 371-372번이 영어, 발레 학원 등을 다니는 것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또 전남 367번이 방문했던 음식점, 마사지샵 등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전남 377-38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에서도 전남 367번과 연결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367번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원 중 광주에 거주하는 2명도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367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유증상을 감기로 오인해 일상생활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주혁신도시의 경우 출퇴근 등 왕복도 많고 광주와 연계될 부분이 많아 광주시와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접촉자 파악,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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