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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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시장 “오늘 상생위서 군공항 이전 방향성 나오게 노력”
민간공항 이전 연계 여론조사 관련 입장 10일까지 발표
‘연립방정식 문제’ 거듭 발언…‘광주·무안공항’ 명칭 적합

  • 입력날짜 : 2020. 11.30. 20:30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30일 단답형이 아니라 연립방정식이라며 이에 대한 해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일 전남도청에서 열리는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방향성이라도 나오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통합될 경우 공항 명칭에 대해 ‘무안·광주공항’이 아닌 ‘광주·무안공항’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민간공항을) 내년에 옮긴다, 시민권익위원회 제안대로 안 옮긴다는 식으로 단답형으로 답할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도심 군공항은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남지역으로 옮기고 민간공항은 무안으로 통합해 경쟁력 있는 국토 서남권 관문으로 키워야 한다”며 “시민 뜻을 존중하고 전남도와 상생을 훼손하지 않은 (연립방정식의) X, Y, Z를 만족시키는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민권익위는 지난달 11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내년까지 이전·통합하는 계획을 유보하라”는 내용의 정책 권고문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민 79.5%는 민간공항 이전을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달 이내에 권고 실행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관련 조례에 따라 이 시장은 오는 10일 이전에 권고 수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권익위에 답변하게 돼 있으니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민간공항 논의는 하지 않고 권익위에 답변할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 문제는 (상생발전위원회에서) 방향성이라도 나오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상생발전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25건의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9건의 신규 과제를 논의한다. 상생발전위원회는 2018년 8월, 2019년 11월 이후 세 번째며, 지난달 이 시장과 김영록 지사 간 지역통합 추진과 관련해 회동한 이후 한 달여, 지난 21일 시·도지사 비공개 회동 이후 10일 만이다.

이 시장은 또 민간공항 통합 후 명칭으로 ‘광주·무안공항’이란 입장을 유지했다. 이 시장은 “전남도에 공문으로 광주·무안공항을 제안했다”며 “통합 취지에도 맞고 무안공항 이용자 대부분인 광주 시민 편의, 통합 공항 육성에 책임감을 부여하는 차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도 국장은 ‘무안·광주공항’을 제안했으나 원칙, 질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시민 여론조사에서도 광주·무안공항 42.8%, 무안공항으로 유지 35.1%였지만, 무안·광주 공항은 13.9%에 그쳐 검토 대상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무안공항의 명칭을 무안·광주공항으로 바꿔달라는 시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허익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광주·무안공항’ 명칭이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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