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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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볼때 마스크 벗으면 안돼요”
발열 있으면 ‘KF80’ 이상 써야…매 시험시간 손소독 필수
책상 전면에 칸막이…시험도중 발열·기침시 별도시험장 이동

  • 입력날짜 : 2020. 11.30. 20:31
2021수능 문답지 전국 배송
30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30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시험이어서 수험생들은 방역수칙 등을 반드시 숙지한 뒤 응시해야 한다.

광주에서는 올해 재학생 1만2천433명, 졸업생 3천458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487명 등 총 1만6천378명이 수능을 치른다. 전남은 재학생 1만2천12명, 졸업생 1천896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300명 등 모두 1만4천208명이다.

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전 8시10분 이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험실 입실 자체가 안된다.

교육 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KF90, KF80 등)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밸브형 마스크, 망사 마스크 사용은 안 된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코로나 유증상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은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모든 수험생은 오염, 분실 등에 대비해 마스크 여분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시험실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감독관이 수험생 신분을 확인할 때와 점심시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실이 마련된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수능일 전에 방역 당국에 의해 결정된다.

시험실 입실 전에 발열검사를 거쳐 37.5도 이상이거나 심한 기침 등을 할 경우 유증상자로 분류돼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 도중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도 별도의 시험실로 옮겨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 전날 체온이 높게 나온 수험생은 종합병원장 등 의사 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제출하면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확진자 시험실은 광주 2개(각 4인용)·전남 10개, 자가격리자 시험실은 광주 5개·전남 21개, 유증상자 시험실은 광주 190개·전남 138개가 마련됐다.

이번 수능에서 ‘이색적인 풍경’은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되는 것이다. 교육 당국이 마스크 착용으로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칸막이는 수험생의 책상 활용도를 고려해 앞쪽에만 설치된다. 빛 반사가 최소화하도록 투명하지 않은 재질로 만들어졌다. 칸막이 하단으로 시험지(A3 크기)가 통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매 시험시간 시험실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손소독제로 소독을 해야 한다.

또한 점심은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여럿이 함께 식사할 수 없고, 자기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먹어야 한다.

시험장 내에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달라진 시험실 풍경을 미리 알아보고 시험을 치르는 게 좋다”며 “수능 당일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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