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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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2일부터 체육동호회·집단활동 전면금지
추가 확산 차단 공직자 비상명령·5대 행동강령 제안
전남대병원 격리 해제 정상 진료…전남 확산세 주춤

  • 입력날짜 : 2020. 12.01. 21:13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 바이러스가 전파된 주요 거점마다 일정한 규모의 확산 이후 정체를 보이던 이전의 양상과는 달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역감염 확산 차단 총력

광주시는 1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전날 22명, 이날 8명 등 총 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집단 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공직자 비상명령을 발동하는 한편, 시민에게는 5대 행동강령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축구모임 당구장, 골프모임 등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축구 동호인들의 음식점 모임에서 시작된 확진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광주시청 본청, 5개 구청, 산하 공공기관 직원 1만3천여명이 비상한 각오로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해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광주시는 2일 오전 0시부터 최근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집단 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한다.

공직자에게 내려진 비상명령은 ▲동문회, 동호회, 각종모임, 회식 등 사적 모임의 참석 전면 금지 ▲다수가 참석하는 공적 회의·모임 연기하거나 비대면 진행 ▲결혼·장례식, 3밀(밀집, 밀폐, 밀접) 장소 방문 금지 ▲직원 출장 자제, 밀집도 완화를 위한 20% 이상의 재택근무 실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한 과태료 부과 실효적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민 5대 행동강령 내용으로는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활동만 하기 ▲가족, 직장 외 외부인과의 만남, 모임 갖지않기(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후 친구들과의 만남을 비대면으로 하기) ▲대화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마스크 없이 식사할 때 말없이 하기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로 가기 등이 담겼다.

◇코호트 격리 해제

전남대병원이 코호트 격리를 마치고 1일 낮 12시부터 정상 진료에 돌입했다.

외래와 응급실 진료도 중단했다가 지난달 말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1월13일 이 병원 신경외과 전공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 연쇄 감염의 진원지가 됐다.

◇상무대 전수검사…추가 병상 확보 ‘주력’

전남도 보건당국은 군부대 집단감염이 일었던 장성 상무대 등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가 병상을 확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모양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성 상무대 장병·입교생 등 5천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지역감염 유행 예측에 대비해 추가 134병상을 확보했다.

전남도가 현재 운영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 517병상의 가동률은 58.8%다. 위증환자 치료병상의 경우 국가지정병원인 조선대병원의 5병상과 화순전남대병원의 5병상 등 10병상이 잔여병상으로 남아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광주와 함께 사용 중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잔여병상이 23병상이다.

또한 경증환자 치료병상은 감염병 전담병원인 순천·강진·목포시의료원의 기존 280병상에 50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33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이 병상 부족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행정자원을 총 동원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들은 집밖에서도 마스크 쓰기와 연말 행사·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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