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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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 물품계약 시스템 점검 필요”
구의회 행감서 의료장비·약품 구입방식 문제점 등 제기
직원 근무환경 개선·체육센터 부지사용료 감면 요구도

  • 입력날짜 : 2020. 12.01. 21:14
광주 북구가 직원 복지를 위해 운영중인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참여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또 보건소 물품 구입단가 편차가 심해 구입과 계약 방식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1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주순일 의원은 최근 북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 의원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대체인력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북구가 올해 운영 중인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의 저조한 참여 실적을 지적하며 자가진단에서 업무 스트레스가 높은 직원들에 대한 사후 관리를 당부했다.

주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무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시 단속직원의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하고, 각 동의 고위험군 사례관리 사회복지 직원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옥균 의원은 광주교육대학교 내에 건립 예정인 ‘반다비 복합체육센터’의 사용료 문제를 지적하며 부지사용료 감면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북구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참여해 당초 삼정초등학교에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하려 했지만, 초등학교 통·폐합 문제가 불거져 건립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북구는 지난 9월 광주교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내에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양 의원은 “기존 삼정초교에 건립할 경우 부지사용료가 없었으나, 광주교대에 건립하게 되면 매월 350여만원을 납부해야 한다”며 “북구의 어려운 재정을 고려해 부지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상부기관에 적극 건의 바란다”고 제안했다.

보건소 물품 구입과 계약 방식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기대서 의원은 “보건소의 의료장비 및 약품 구입내역을 보면 일부 납품업체는 매년 반복적으로 물품을 바꿔서 납품하는 사례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방역물품의 구입이 급증하고 있어 방역물품에 대한 데이터화된 관리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컴퓨터, 모니터 등 전산장비의 경우 구청에 비해 턱없이 높은 단가의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며 “구청의 계약사례와 비교해 적합한 제품을 구매할 것”을 요구했다.

기 의원은 “구청 계약부서가 아닌 보건소에서 직접 계약을 발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산절감이나 지역업체 선정 등 일관된 기준에 따라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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