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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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숨은 방문자’ 찾아낸다
道, 진단검사 행정명령…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
자가격리 중·해제 전 검사·이웃간 감염사례 이어져

  • 입력날짜 : 2021. 01.13. 20:12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전남도가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전남에서는 자가격리 중과 해제 전 검사, 이웃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 대상자들은 지난해 11월27일부터 12월31일 상주 BTJ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를 방문한 도민이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반하고 코로나19 방역에 피해와 손해를 입힐 경우 행정처분과 별도로 손해배상 및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1차로 124명의 명단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진단검사를 마쳤으며, 추가 39명에 대해선 검사를 진행 중이다.

1차 124명에 대한 검사결과 8명이 양성 판정 받았으며, 접촉자 검사에서 20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8명이 감염된 바 있다.

정부발표 결과 전국 BTJ열방센터 모임명단 중 약 70%가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행정명령과 함께 진단 검사를 촉구하는 긴급재난문자도 보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BTJ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과 도내 지부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전남에서는 이날 3명(나주, 광양, 순천)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613번-615번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615명(지역감염 553명, 해외유입 62명)이다.

나주 거주 전남 613번은 자가격리 중, 광양 거주 전남 614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 거주 전남 615번은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남 615번 옆집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BTJ열방센터를 다녀왔거나 관련 있는 사람은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조속히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이날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의 진료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총 2천797명으로, 이 가운데 1천873명(67%)은 아직 검사조차 받지 않은 상황이다./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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