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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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공급 차질’ 무안군-수자원公 원인 공방

  • 입력날짜 : 2021. 01.14. 20:15
무안지역 수돗물 공급 차질을 놓고 무안군과 수자원공사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무안군은 14일 오후 ‘수자원공사의 공급량 조절 실패로 일부지역 수돗물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군민 등에게 발송했다.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장흥댐 덕정정수장에서 무안을 비롯한 10개 시·군에 수돗물 공급하고 있는데 배분을 잘 못해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는 게 무안군의 입장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최근 한파로 인한 동파에 물 사용량, 공급량이 늘었지만 무안의 경우 말단이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무안군의 문자메시지가 허위”라며 강력 반박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목포에 들어가는 수량까지 추가로 무안에 더 보내고 있는 만큼 물이 부족할 수는 없다”며 “기록적 한파로 동파와 누수 때문에 수량·수압이 떨어지면서 단수가 발생했는데도 무안군이 수자원공사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강수량이 많아 장흥댐 수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무안군이 누수 원인을 찾아내 빨리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덕정정수장에서 무안군 등으로 보낼 수량도 한계점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수자원공사는 무안을 포함해 서남권 물 공급량을 평소 14만t에서 19만5천t으로 한계치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무안군의 경우 기존 3만t을 보내는데 최근 한파 이후 3만8천t을 공급량을 늘렸다는 게 수자원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재화 전남도 물환경과장도 “수자원공사가 기존보다 수돗물 공급량을 대폭 늘렸지만 누수로 인해 공급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며 “누수 원인을 찾아내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임후성 기자

/무안=최옥수 기자


임후성 기자 무안=최옥수 기자         임후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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