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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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꾼 바이러스 공포…그러나 희망을 봤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
시민 일상 사라지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벼랑끝 위기
고난 속에서도 ‘나눔과 연대 협력’ 소중한 가치 되새겨

  • 입력날짜 : 2021. 01.19. 20:12
코로나 극복 ‘희망 충전 중’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을 맞았지만 바이러스와의 사투속에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19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북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 충전 중’ 등의 문구를 방호복과 선별진료소 곳곳에 부착했다./김애리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민들의 삶이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평범한 일상에서 멀어지고 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영업제한과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리며 사상 최대 피해를 겪고 있다.

‘코로나 블루’로 인해 고용 취약계층과 청년들은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지 20일로 1년째에 접어들면서 광주·전남지역 시·도민들도 K-방역의 주체가 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나서고 있다.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1천460명이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2월3일 태국여행 후 입국한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가 시작됐다.

이후 대구 신천지발, 광륵사, 오피스텔, 교회, 방문판매 등에서 급속도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감염원이 불명확한 확진자 또한 늘어나기 시작했다. 유흥주점과 전남대병원, 요양병원, BTJ열방센터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발생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2월6일 나주에서 전남 1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6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주요 집단발생을 살펴보면 순천·광양지역에서 1차 집단감염 65명과 2차 집단감염 116명, 서울 관련 48명, 광주 관련 45명, 상무대 포병학교 34명, BTJ 열방센터 28명 등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기반으로 광주·전남이 ‘K-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들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했을 당시, 광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병상나눔’을 제안해 대구 환자들을 치료한 바 있다. 이후 전남도를 비롯한 전국 각 지자체에서도 ‘병상 연대’에 잇따라 동참했다.

또한 광주시는 해외입국자들을 바로 귀가조치 하지 않고 소방학교에서 2주간 격리하도록 조치해 양성 환자들을 가려내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를 도입해 호평 받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에 신속 항원 키트를 마련하고 30분 이내로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치료제 수급에도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19 종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전파시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개인별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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