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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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국제학교는?
학생 대부분 6세부터 10대
원룸서 최대 11명까지 합숙

  • 입력날짜 : 2021. 01.27. 20:36
코로나19 확진자 113명이 쏟아진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선교사를 양성하는 비인가 홈스쿨링 시설이자, 종교 단체와의 연관성 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광주시는 27일 “광주 TCS국제학교는 대전에 본부를 둔 IM선교회(International Mission)의 관련 시설”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주 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된다.

TCS는 ‘Two Commandment School’의 약자로, 국제적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통상 TCS국제학교는 11-15세를 대상으로 하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광산구 TCS국제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6세부터 10대까지로 알려졌다.

광주에는 이 학교와 비슷한 에이스TCS국제학교, 티쿤TCS국제학교, CAS기독방과후학교 등의 시설 3곳이 더 있다.

이같은 시설은 합숙형·비합숙형으로 운영되며, 입교하기 위해선 입학금 300여만원과 매월 100여만원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2018년 문을 열고 운영 중인 광주 TCS국제학교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은 광산구 장덕동, 진곡산단 등 두 곳의 원룸건물에 기숙사를 차리고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룸형태의 각 건물에는 방 크기에 따라 적게는 3명부터 많게는 11명까지 한 방에서 숙박하며, 식사는 주로 배달음식 등으로 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짜여진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을 받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외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인가이다 보니 이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한국에선 검정고시 등 대입 요건에 맞는 시험을 치러야 하고, 미국 온라인 사립고등학교 SOT(School of Tomorrow) 교육 과정을 수료해 바로 미국 대학으로 진학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중 파악되지 않은 학생들의 동선과 출퇴근한 교사들 등도 있어 추후 확진자가 대거 나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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