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6일(토요일)
홈 >> 오피니언 > 사설

광주 첫 출생육아수당, ‘보육 혁신’ 마중물 되길

  • 입력날짜 : 2021. 01.28. 18:38
광주지역에서 올해 출생한 아이들에게 ‘광주출생육아수당’이 처음으로 지급된다. 이 수당은 다음달 25일부터 지급되는데 특·광역시 가운데 최초라고 한다. 광주출생육아수당은 광주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의 핵심 시책이다. 소위 코로나 시국에서 육아 비용 등으로 힘겨워하는 시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출산 장려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 1월 출생아 229명에게 이미 출생축하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여기에 출생 이후 24개월까지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육아수당을 이번달 거주지 심사를 통해 다음달 25일부터 처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총 24회에 걸쳐 지급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시에서 출생한 아동은 산후조리와 병원비, 육아용품 구매 등 비용 경감을 위한 출생축하금 100만원과 24개월 동안 월 20만원씩 육아수당을 합해 총 580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이번 광주출생육아수당은 부 또는 모가 3개월 이상 시에 거주해야 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 또는 전입신고 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민관협의체인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TF팀’과 시 혁신추진위의 출생육아수당 추진 권고, 육아정책연구소 등의 양육 비용의 지원 부족에 대한 연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수당 지급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완료했고 시 환경복지위원회 의원 발의로 ‘광주시 출산 및 양육 지원 조례안’을 제정, 지난해 12월 406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이번 출생육아수당 지급과 관련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출생육아수당은 특·광역시 중 최초로 시행되는 혁신적인 보육 정책으로 초기 아동 성장에 필요한 양육 부담을 최소화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번 출생육아수당이 지역 부부들에게 경제적인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지역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 관계 당국은 앞으로 출생육아수당뿐 아니라 아이들의 양육과 교육에 필요한 각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가길 기대한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