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2021 광주시 장애인체육가족 송년행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영광의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용섭)가 13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2021 광주시 장애인체육가족 송년행사’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등 외빈과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역대 최고점수로 종합 7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광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장애인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광주시장애인체육회를 빛낸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값진 수상도 이어졌다.

체육진흥상 전문체육부문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4관왕에 오른 김근수(사격), 장애인배구 종합3위 달성에 기여한 최성우 감독 등 8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부문에 장애당사자로서 장애인생활체육 지도에 모범이 되고 있는 조미경(광주북구장애인체육회)지도자 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 장애인체육인의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공로자, 자원봉사 부문, 모범 직원들까지 총 5개 부문 36명의 수상자들에게도 표창장이 전달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은 “패럴림픽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각종 국내·외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광주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 및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가 확정된데 이어 2038년 광주-대구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국제스포츠도시 광주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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