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쿼시 간판스타’ 양연수(전남도청·사진)가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전남도체육회는 25일 “지난 18-20일 청주 국제스쿼시 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양연수가 최유라와 이지현을 차례로 꺾고, 2승으로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인원은 남녀 각각 4명씩으로 남자부는 나주영·유재진·이민우·이세현, 여자부는 양연수·엄화영·허민경·최유라가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양연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이후 다시 8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연수는 “아시안게임대표에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전남도청 스포츠산업과의 아낌없는 지원과 전남스포츠과학센터의 과학적인 컨디셔닝 트레이닝, 체계적인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전남도청 감독은 “주변에 많은 도움과 선수가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부상관리와 경기력 관리를 잘해서 항저우AG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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