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광주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안녕을 기원하는 ‘2025년 광주복지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따뜻한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통해 광주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21일 오전 광주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광주복지 신년인사회’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새해 안녕을 기원했다.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단한 복지, 따뜻한 광주’라는 주제로 사회복지 관련 분야 민·관·정이 한데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나눔과 상생 정신을 공유하며 복지 환경 강화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영기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안병규 광주사회복지사협회장,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했고 ▲신년하례 ▲국민의례 및 묵념 ▲신년사 ▲축사 ▲기념촬영 ▲떡국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기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우리 지역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다.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에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광주의 복지체계를 견고히 하고 복지기관 및 구성원과 협력·연대해 나눔 가치를 확산함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연말연초에 고통스럽고 가슴 아픈 일들이 있었지만, 복지 가족 여러분들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덕에 마음이 따뜻하다”며 “지난해 사회복지 종사자 호봉제, 건강검진 지원, 유급휴가 등 처우 개선을 잘 마무리한 만큼 올해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통합돌봄 정책을 의료 돌봄까지 확장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념 촬영과 사회복지 원로를 비롯한 광주시의회 의원 등 현장 관계자들이 덕담을 나눴고, 떡국을 함께 먹으면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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