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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철 무색무취 식용 착각 농약 주의하길

  • 입력날짜 : 2019. 04.18. 19:12
몇 년 전 국내 모 지역에서 농약을 음료수로 착각해 음용하면서 고귀한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었다. 농번기철이 도래하면서 농촌 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눈이 침침한 고령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농약 오음용에 의한 인명피해 사례는 잊을만하면 발생하고 있어 농촌에서의 농약병 관리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문제는 농촌지역 농약병 상당수가 구입한지 오래되고 방치되어 농약병 라벨이 떨어져 나가 있거나 무색무취한 경우가 있어 소금, 간장, 밀가루 등 음식 재료나 음료수로 순간 착각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눈이 침침하고 농약병 설명서 인지능력이 부족한 고령농가에서는 농약을 음료수나 분제농약을 밀가루로 오인하여 음독하는 사고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농촌 지역에서 오래된 가루 농약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밀가루와 구분하기가 곤란할 뿐만 아니라 특히 나이 드신 노인 분들의 경우에는 더 구별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야할 것이 있다. 중독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허술하게 아무렇게나 보관된 농약을 노인 또는 어린이가 음료수로 잘못 알고 마시거나 먹거리로 잘못 알고 사용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우선은 제초제와 같이 조금만 마셔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독성 농약은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손에 닫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농약은 반드시 농약병에 담아 보관하는 한편 농약이 든 병은 농약 보관함에 보관하고 자물쇠를 채워 귀중한 생명이 더 이상 희생되는 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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