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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 입력날짜 : 2019. 04.25. 18:30
빛고을 문화도시 우리지역 광주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이제 불과 80여일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따라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지구촌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매우 뜨겁기만 하다.

대회 기간은 본 대회(7월 12-28일까지 17일간)와 연이어 열리게 되는 동호인 마스터즈대회(8월 5-18까지 14일간)로 31일간에 걸쳐 세계 수영인들의 축제의 장이 열린다.

대회 마스코트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리’와 ‘달이’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 온 광주에서 인류 평화의 가치를 한층 드높이기 위한 염원을 담아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2019 세계수영대회의 개회식은 오는 7월 12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폐회식은 7월 28일에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하게 된다.

대회 종목은 6개 종목(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오픈워터수영·하이다이빙)으로 치러지며 세계 200여개국의 선수와 임원, 미디어 등 모두 1만5천여명이 참가하게 되는 세계 5대 메가스포츠대회로 참가 규모적 측면에서 보면 동계올림픽에 준한다고 볼 수가 있다.

누적 중계 시청자의 수만 해도 무려 60억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개최국의 이미지 부각 등 파급효과는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하계·동계올림픽, 2002년 월드컵축구, 대구 육상선수권과 이번에 치러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5개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크나큰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많은 국민들로부터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누가 뭐래도 단연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 여부가 아닐까 싶다.

또한 이번 대회는 대회의 정체성을 평화(平和)로 정해 인류 대화합의 스포츠 가치를 구현함과 동시에 평창올림픽에 이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국제사회에 적극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사실과 기존 경기장 시설을 100% 활용한 저비용·고효율의 스포츠 대회로 지난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인프라를 구축한 스포츠 마케팅의 전형적인 모범사례라는 점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경찰은 대회 기간 중 우리 지역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 국내외 많은 방문객의 불편 해소 및 안전한 수송로 등 확보를 위해 광주시와 광산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긴밀한 협업체제유지로 광주여대, 남부대 주경기장, 선수촌 등 주요 이동로에 대한 교통안전시설물의 대대적인 일제정비 개선과 주변 환경미화조성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기간 중 우리지역을 찾는 각국의 언론과 선수단, 임원 등 많은 방문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지나친 무질서와 불친절, 불쾌감을 심어 줘 자칫 국제적인 오점(汚點)을 남기는 우(愚)를 범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번 국제대회로 인해 지역 빛고을 광주가 자유롭고 정의로운 인권과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 사회단체 모두가 뜻을 한데 모아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성공적인 개최가 되기를 염원해 본다.

/박명규·광주광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박명규·광주광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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