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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농업’ 본격화
농민수당 지급·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등 시행 속도
농업복지 확대 경쟁력 강화 최고 농촌도시 ‘발돋움’

  • 입력날짜 : 2019. 04.30. 19:35
화순군이 민선 7기 군정 목표 중 하나인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농업’ 실현을 위해 농민수당 지급,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등 다양한 시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누구에게나 혜택이 가는 맞춤형 영농지원 정책’을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대표적인 정책이 농민 기본소득 보장이다. 군은 민선 7기 구충곤 군수의 농업 분야 핵심 공약인 농민수당제 시행을 서두르고 있다.

‘공익형 직불제’와 개념이 비슷한 농민수당제는 농민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유지·확산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의 조례안에 따르면 농가당 매월 10만원(분기별 지급)을 지급할 예정으로 농가소득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반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수산식품 산업 육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능주면 종방 양돈 단지 축사를 철거하고 정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내수면 양식 단지와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를 조성한다.

수산식품 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의 근거지를 구축해 농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내수면 양식 단지(사업비 70억)에는 친환경 생태 양식장 등이 설치되고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사업비 140억원)에는 연구·가공·판매·전시·홍보 시설이 들어선다. 화순군은 오는 8월 기반시설과 건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민·농업 지원 정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거나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도 여럿이다.

여성 농업인의 일손을 덜어주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효과가 있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확대한다.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애초 80개소에서 96개소로 확대했다.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은 만 70세 미만에서 75세 미만으로 대상 나이를 연장하고 지원금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화순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 생산, 가공, 유통 등 전반에 걸쳐 지원 정책을 펼친다. 중·소농 정책 사업으로 소규모 원예 농가 시설현대화 사업(군비 6억원)을 추진한다.

축산·동물방역 분야는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 사업(사업비 4억원) ▲여름철 가축의 스트레스 완화제와 시설·장비 지원(1억 2천여만원) ▲가축 방역 약품과 재료구입 지원(18억 9천만원) ▲유기동물 보호 사업(5천만원) 등을 추진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실질적으로 우리 농민의 소득이 증대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감도 높은 농민복지 정책을 확대해 ‘골고루 풍요로운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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