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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發’ 광주 25명·전남 1명 확진 비상
기숙형 비인가 선교사 양성 홈스쿨링 시설

  • 입력날짜 : 2021. 01.25. 20:11
다시 붐비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광주 북구 신용동 소재 비인가 기숙형 국제학교(TCS에이스 국제학교)의 학생·교인, 그 가족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북구선별진료소가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다시 붐비고 있다./김애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8일 연속 300-400여명대로 내려오면서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광주의 한 국제학교에서 시작된 감염세가 전남까지 퍼지며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광주의 이 국제학교가 최근 120여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전 비인가 종교 교육시설인 IEM 국제학교의 전국 지부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이 대전과의 접촉 가능성과 연관성 조사에 나섰다.

광주시는 25일 “이날 오후 6시 기준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4명과 효정요양병원, 광주 1499번 환자 접촉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등 각각 1명씩 등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TCS 에이스 국제학교는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비인가 선교사 양성 민간 홈스쿨링 시설인 IEM국제학교와 마찬가지로 대전에 본부를 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이다.

TCS에이스국제학교는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광주 빛내리교회와 한 건물에 있으며, 에이스 유치원·어린이집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학교는 지난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23일 지표환자(광주 1479번)가 나온 이후 가족·학생 등 모두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이 대전 IEM 국제학교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틀간(24-25일) 도내 6명(광양 2명, 순천·여수·화순·영암 각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711-716번으로 분류됐다.

순천 거주 전남 711번은 대전 IEM 국제학교 학생으로, 가족의 자가용을 이용해 최근 순천으로 내려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23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다음날 확진됐다. 함께 이동했던 가족은 음성이 나왔으며, 해당 확진자는 순천지역에서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IEM 국제학교는 전남 711번 확진 판정 이후 진단검사를 했고 이후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전남도는 전남 711번 확진 판정이 대전 IEM 국제학교 집단감염 중 가장 먼저이지만 최초 감염원인 지표환자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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