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 평가 광주 7위그쳐 김종민 기자

2020년 09월 22일(화) 18:15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등 12개 시도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 광주시가 중위권의 평가를 받았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측될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주요 사업장 가동시간을 단축·조정하는 등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줄이는 조치를 뜻한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시행 실적이 없는 경남, 경북, 대전, 울산, 전남 등 5개 시도는 제외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외부전문가 등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서울시를 1위로, 이어 전북도와 충남도를 2-3위로 선정했다. 인천시와 충북도가 공공 4위, 대구시가 6위에 랜크됐다.

환경부는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시도의 경우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추가로 발굴해 시행하고, 일부는 단체장의 관심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김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