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장기업 코스피 ‘선전’ 코스닥 ‘부진’ 박은성 기자

2020년 11월 24일(화) 19:44

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코스피 12·코스닥 18개사)의 3분기 누적실적은 코스피는 ‘선전’, 코스닥은 ‘부진’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24일 발표한 ‘광주·전남 상장기업 2020년도 3분기 결산실적’을 보면 지역 12개 코스피 기업의 누적매출은 48조3천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8천94억원) 줄었다. 다만 국내 전체 코스피 기업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9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지역 코스닥 상장기업의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은 1조1천156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조258억원으로 8.05%(898억원)이 줄었다. 이는 국내 전체 상장기업의 매출은 0.7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측면에서 살펴보면 코스피 지역상장기업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 지역상장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47%, 69.70% 감소했다./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