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생활 개선회 “깨끗한 환경보전에 앞장 서" 안용식기자 ysan@kjdaily.com

2005년 06월 15일(수) 00:00

【곡성】 곡성군 생활개선회(회장 김향순)는 바쁜 영농 철에도 환경보전과 지역사랑을 위한 활동을 활기차게 펼치고 있다.
군 생활 개선회는 읍·면 단위 11개회와 우리 음식 연구회 등 12개회로 구성해 지난 4월부터 환경보전사업으로 각 가정이나 튀김집·학교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재생 비누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폐식용유가 버려지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생활개선회원들이 손수 비누로 재생하면 좋은 생활필수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비누 재생사업을 추진해 사회복지시설에 보급하고 여성단체회원, 외국 출신 주부, 여성 이장 등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파급시킬 예정이다.
한편 읍면 생활개선회의 지역사랑 또한 끊이지 않아, 겸면 생활개선회는 흥산보금자리 등 복지시설에 매월 방문해 시설청소, 빨래, 입소 노인 거들어주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삼기면 및 오곡면 생활 개선회는 해당 지역 하천변과 괴티재 자연 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옥과면 및 입면 생활개선회는 바쁜 회원농가의 적과작업 일손 돕기 활동을 하는 등 바쁜 영농 철임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곳에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향순 회장은 "앞으로도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미래의 환경을 생각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