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농협은> |
| 2006년 08월 03일(목) 00:00 |
냉동김치 수출, 기내식 남품 등 신기원
지난 97년 10월 별량농협을 제외한 순천지역 12개 농협의 합병결의로 탄생한 순천농협은 조합원 1만7천139명에 자산규모 1조7천억원대의 전국 최대규모다.
97년 합병 당시 3천480억원의 예수금에서 출발한 순천농협은 그동안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며 지난해 예수금 7천억원을 돌파했다. 전국 중소도시 지역농협으로는 처음이자 전국 농협 가운데 일곱번째로 많은 예수금 규모다.
순천농협이 지난 2003년에 개장해 운영중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학교급식재료납품사업, 신선편이전처리사업, 우수농산물직거래사업 등 급변하고 있는 농산물의 유통체계에 있어 능동적이고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선편이전처리사업은 양상추, 적채, 당근, 양배추, 로메인, 레디쉬, 브로컬리 등 샐러드와 양파, 피망, 당근, 감자, 오이, 호박 등 슬라이스, 깐양파, 깐감자, 세척토마토 등의 품목에 대해 박피, 세척, 절단 등의 처리과정을 거쳐 최종 소비자가 바로 섭취하는 전 단계까지 위해요소기준을 중점관리(HACCP)해 상품화함으로써 고객욕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있는 최첨단유통체계다.
이를 통해 순천농협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선과채, 양념류, 샐러드, 수산물, 축산물, 공산품,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종합식자재를 서비스하고 있는 우리나라 농협유통부문에 있어서 보기드문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농산물 종합브랜드 '드림원(DreamOne)'을 유명 메이커로 정착시켜놓고 있으며, 지난 93년 준공된 남도김치공장은 일본수출과 함께 국내 첫 냉동김치 일본수출, 세계 첫 항공사 기내식 납품김치 생산이라는 신기원을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