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월출산 샛길출입 집중단속 영암^문태환기자

2006년 08월 23일(수) 00:00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사무소(소장 안시영)는 가을철을 맞아 정규 탐방로가 아닌 샛길출입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달간 샛길출입행위를 집중단속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식물 693종과 동물 821종이 서식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대표적인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월출산국립공원에서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샛길출입행위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월출산국립공원내 샛길출입행위로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적발된 불법행위자는 총 18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 월출산국립공원내 정규탐방로는 천황사~천황봉~도갑사코스(8.6㎞)을 비롯, 경포대~천황봉~천황사코스(6.7㎞), 도갑사~구정봉~경포대코스(7.7㎞) 등 3개 구간으로 한정돼 있으며, 국립공원내 정규 탐방로가 아닌 샛길출입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영암^문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