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차량점검은 필수요건. 박은성기자 pes@kjdaily.com

2007년 03월 20일(화) 00:00

　
　꽃샘 추위도 한풀 꺾이고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도 어느새 봄맞이를 해야 할 시기가 왔다.
　지난 겨울 차량에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겨울철 묵은 때를 벗겨내기 위한 세차와 차량 점검은 안전한 운행을 위한 필수요소다.
　▲위밍업은 이제 그만-겨울철 추워진 기온으로 차량 운행전 워밍업은 습관처럼 굳어졌다. 하지만 따뜻해진 날씨로 엔진의 온도는 그만큼 빨리 예열되며, 이에 겨울철 필수였던 엔진 워밍업은 기름낭비 및 공해만을 유발할 뿐이다.
　▲봄맞이 차량 대청소-자동세차의 경우 차량 하부의 세차가 불가능하므로 가능하다면 전문세차장을 이용하거나 직접 손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겨울내 통풍이 안돼 쌓인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실내도 깨끗이 청소하고 취향에 따라 새로운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어컨도 미리 점검-겨울내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세차 후 10~20분 정도 에어컨을 정상시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에어컨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에어컨 가스가 누출됐는지 여부와 에어컨 벨트가 손상됐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혹사됐던 베터리와 오일 체크-겨울철에는 배터리와 오일의 사용량도 많았던 만큼 봄을 맞아 이러한 부분이 점검도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먼저 배터리 본체는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주고 배터리 단자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이나 브러쉬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단단히 조여준다. 배터리액도 점검해 부족할시 증류수를 보충해 준다.
　또한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파워스티어링오일 등 각종 오일류의 양도 체크해 부족할 때에는 적정선까지 채워주고 누유는 없는지 구석구석 잘 살펴야 한다. <협찬:손해보험협회 호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