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재해발생 대상시설물 정비 /영암^이봉영기자

2009년 08월 17일(월) 00:00

　
　영암군이 7월 집중호우 피해 이후 재난으로부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재해발생 대상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관내 모든 하천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해 하천 기능이 저하되는 퇴적토와 훼손된 제방 등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하천에 대해 응급조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집중호우로 지방하천 19개소, 삼포천 취입보 돈여울보 외 36개소를 조사한 결과 금정면 월평리, 와우리 취입보 2개소가 파손되고 배수갑문 39개소에 퇴적토가 쌓여 유수 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군은 풍수해에 대비해 퇴적토를 준설하고 배수갑문을 신속히 정비·보수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관리대상 취입보에 대해 정비와 보수조치를 요청하는 등 지방하천에 대한 재해발생 대상시설물에 대해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재해는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재난대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