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철새 서식지 일부구간 통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여파 /순천=김회석 기자

2011년 01월 03일(월) 00:00

순천시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지난 1일부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내 철새 서식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익산과 충남 서산에서 발견됐으며 인근 해남지역에서 폐사된 가창 오리에서 검출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가 안정될 때까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내 철새 서식지 출입을 부분 통제한다. 또 순천만 자연생태 공원내 대대포구에서 내륙습지 구간 3㎞와 주변 농경지 100㏊에 대한 출입도 통제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중순 순천만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분변에 대한 AI 항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안심하지 않고 공원내 방역, 발판 소독조 설치 등 방역과 예찰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순천=김회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