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주암호 국내 최대 생태습지 준공 21만㎡에 수질정화습지 19개소 조성…내일 준공식 /보성=임병언 기자

2011년 06월 09일(목) 00:00

오는 10일 준공식을 갖는 주암호 생태습지공원.

보성 주암호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습지가 준공된다.
보성군은 오는 10일 각급 기관장과 복내면민, 관내 초등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암호 생태습지 준공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주암호 생태습지는 훼손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 예산 80억원과 군비 11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8년 착공 2010년 말 마무리됐다.
상수원 보호구역 내 수질정화습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21만㎡일원에 수질정화습지 19개소와 정화식물재배지 3개소, 야생화재배단지 1개소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전남도가 7월 초 100억원 대에 이르는 개구리 생태공원 조성 후보지를 선정함에 따라 보성군은 복내면 주암호 주변과 생태습지를 최적지로 판단,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현안 사업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주암호 생태습지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미 조성초교와 순천 별량중, 광양중 등 인근 학생들이 다녀가는 등 자연관찰의 최적지로 알려지면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