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하나님의 교회, 설맞이 환경정화활동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2년 01월 16일(월) 00:00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학생들과 청년들이 생활주변 및 공공장소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인공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소속 중·고교생들과 청년들.
목포 하나님의 교회 학생부 소속 학생 및 청년 120여명은 15일 오전 10시 목포 임성역에서 고속도로IC 입구까지 인도와 산책로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을 치웠다.
이날 환경정화 현장을 찾은 목포 삼향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은 휴일인데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나서준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향동 주민센터 박병무 총무는 “자원봉사 단체의 봉사활동을 이렇게 대규모로 하는 것은 처음 본데다 어린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고 감동까지 받았다”고 흐뭇해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수진(19)양은 “까불기만 하던 동생들까지 진지한 태도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든든해졌다”며 “향후 직장을 다니면서도 남을 배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회생활을 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목포 하나님의 교회 백은선 목사는 “이곳에 모인 학생·청년들 모두 인류 구원을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선한 사랑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사랑을 나눠줄 주 아는 자녀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지역민들에게도 우리들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