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광주천 주변 정화활동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2년 03월 05일(월) 00:00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광주지부가 ‘2012년 유월절 대성회’를 앞두고 4일 오전 광주천 주변 정화활동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대규모 지구환경정화운동 및 내달 5일에 열리는 ‘2012년 유월절 대성회’ 준비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교회 광주지부 성도 및 이웃 1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전 9시부터 광암교를 중심으로 3㎞의 천변에 불법 투기된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 2톤 가량을 수거 했다.

특히 천변 풀숲에서 깨진 병조각은 물론 동물들 사체까지 말끔히 청소해 이곳 광주천을 찾는 방문객들과 인근 주민들로 부터 칭송이 자자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이근제(45)씨는 “마음은 있어도 혼자서는 봉사활동 하기가 힘든데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하니 너무 보람되고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 하고 싶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김영환 목사는 “오염된 환경에서는 마음도 오염이 되지만 쾌적한 환경에서는 마음도 밝아진다”면서 “광주시민들이 보다 밝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은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