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축산농 경쟁력 강화 박차 조사료 경영체 대표 생산비 절감 간담회 /영암=이봉영 기자

2012년 10월 17일(수) 00:00

영암군이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12일 관내 조사료 45개 경영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 자역 축산농가들의 경영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제 곡물 작황이 저조하고 해상 운임이 상승해 곡물가격이 폭등하는 등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서 군은 2013년도 동계조사료 재배목표를 2천570㏊에서 3천900㏊로 확대, 적기파종하고 78천톤의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해 비용절감 및 품질 고급화에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고급육 생산에 가장 기초가 되는 분야는 조사료 생산임을 강조하고 운송비, 생산 장비, 발효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앞장서 축산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에서는 올해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제조운송비 등 4개 단위사업에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