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영암 약수법인 전용선씨 장려상 수상 전남 유일 입상 시상금 기탁 기쁨 ‘두배’ /영암=이봉영 기자

2012년 10월 18일(목) 00:00

농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영암 약수법인 전용선씨(사진 가운데 꽃 든 사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전용선(48·영암군 약수법인)씨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했다.

17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 제31회 전남 한우경진대회에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석권한데 이어 사료작물 분야에서 또 다시 조사료 경영체가 전국대회에서 입상해 군의 축산분야 우수성을 전국에 재확인했다.

이러한 성과는 군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기술 보급 및 조사료 경영체의 철저한 품질관리, 김일태 군수가 민선4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경쟁력 강화사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고급육 생산에 가장 기초가 되는 분야임을 인식하고 청보리를 이용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영양보리 무상 공급, 연결체 장비지원 등의 사업을 지원했다.

특히 약수법인 영농조합 대표인 전씨는 품질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 50만원 전액을 군민 장학금으로 기탁해 고향사랑 운동을 몸소 실천, 화제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