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부모로부터 출발” 영암교육지원청 연찬회 /영암=이봉영 기자

2012년 10월 31일(수) 00:00

영암교육지원청이 최근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감화이야기를 통한 가정교육 제자리 찾기’ 연찬회를 실시했다. <사진>

연찬회는 이용태 (사)박약회 박사의 자녀 교육 특강과 인성교육 메뉴얼 제공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박사는 주제 강연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한 달에 한 가지씩 이야기를 읽고 ▲줄거리를 외우며 ▲교훈을 다지고 ▲경험과 소감을 나누고 ▲할 일을 정하여 ▲한 일을 챙긴다는 1-1-6단계 등 인생헌장 만들기를 강조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학부모 김모(35·영암초)씨는 “아이들과 깊은 대화를 자주 해보고 싶어도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며 “아이들에게 잔소리로 들리지 않는 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연 교육장은 “이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인성교육은 부모가 본을 보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인성교육 정착을 위해 교육지원청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