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유치원 등 식중독 차단 나선다 영암군, 오는 14일까지 집중관리업소 점검 /영암=이봉영 기자

2012년 11월 08일(목) 00:00

영암군이 식중독 차단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소비자식품감시원과 합동으로 집중관리업소 위생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지도점검은 위생관리가 소홀할 경우 집단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기업체 등 급식소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무허가 제품이나 불량 원재료의 사용은 물론 보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와 시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수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집중관리업소의 위생 부주의가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책임자들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지도·점검을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식품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생식용 생굴 외에는 가급적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할 것과 손 씻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당부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