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 위험도로 구조개선 추진 /영암=이봉영 기자

2012년 11월 26일(월) 00:00

영암군이 관내 위험도로를 대상으로 구조개선사업에 나선다.

군은 올해에 이어 2013년에도 도로 굴곡이 심하거나 급경사지 등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도로에 대한 선형개량과 우회도로 개설 등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키 위해 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서호면 청용-노동마을 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과 군서 신흥교차로 위험도로 정비 등 4개지구에 대해 내년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 중심의 도로환경에서 탈피해 농기계, 자전거, 보행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인도, 부체도로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 차량감속 유도시설, 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도로 교통안전 개선사업에도 60억원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차량사고가 많은 불합리한 도로는 구조적를 개선해 교통약자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영암지역 도로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