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서호면 일석이조 노인일자리·휴경지 소득 창출 /영암=이봉영 기자

2012년 11월 30일(금) 00:00

영암군 서호면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 휴경지에 참깨를 생산·판매한 수익금으로 면 전체 경로당에 겨울 혹한기 대비 유류를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서호면사무소는 2010년에는 콩, 2011년에는 호박을 재배해 얻은 수익금을 정부의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저소득층에게 유류대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인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갈수록 노령화 돼가는 지역에서 일자리 제공과 소득 창출 효과를 본데다가 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것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