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큰 기여 제38회 광주시 행정혁신인상 박장석 사무관 /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

2012년 12월 27일(목) 00:00

“어려운 환경에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주셨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38회 광주시 행정혁신인상 수상자로 경제산업정책관실 박장석 사무관이 선정됐다.

박 사무관은 경제산업정책관실에서 근무해 오면서 영세사업자에 대한 특례보증을 통한 자금지원, 전국 최초 대형마트 영업제한 등 2012년 광주시의 역점시책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사무관은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특례보증을 통한 자금지원제도를 도입, 담보능력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5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제도는 대구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에서 벤치마킹 하는 등 전국화의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광역시 중 가장 먼저 지난 추석명절을 앞둔 9월 28일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의무휴업제 단행과 함께, 모든 자치구의 영업제한 날짜를 동일하게 함으로써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했다.

박 사무관이 올 한해동안 주도적으로 추진한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살리기 성과는 광주시가 시민과 공무원 등의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광주시정 올해의 Best5에서 1위로 뽑혔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2012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기관으로 광주시가 선정됐다.

박 사무관은 “그동안 업무수행에 도움을 준 전통시장상인연합회,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경실련, YWCA 등 시민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